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둠 코믹스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[[https://www.doomworld.com/10years/doomcomic/comic.php|원어]] [[https://gall.dcinside.com/board/view/?id=america_ani&no=42650|번역]] [[이드 소프트웨어]]의 [[FPS]] 게임 [[둠]]을 원작으로 한 [[만화]]. 부제는 '''Knee Deep in the Dead'''로, 둠의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이기도 하다. 이드 소프트웨어가 [[마블 코믹스]]에 의뢰하여 스티브 베링, 마이클 스튜어트가 글을, 톰 그라인드버그가 그림을 맡아 제작했으며, 판매용이 아니라 게임 홍보용으로 만든 무료 만화였다. 주인공 [[둠가이]]가 [[악마(둠 시리즈)|악마]] 무리를 헤쳐나가며 [[BFG9000]]을 손에 넣고 [[사이버데몬]]을 무찌른다는 내용으로, 총 16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만화. 물론 원래 스토리가 별 비중이 없는 원작의 영향도 있다. 처음 작품이 나온 1996년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데, 2001년에 미국의 [[퀘이크 시리즈]] 커뮤니티인 플래닛퀘이크에서 이 만화를 리뷰하면서 재발견되었다. 이후 유튜브에 비디오 버전과 더빙판이 올라오면서 인기를 끌었으며, 2004년 4월에는 이 코믹스 원본이 [[이베이]]에서 팔리기도 했다. 짧지만 원작에 꽤 충실한 편이다. [[임프(둠 시리즈)|임프]], [[카코데몬]], [[사이버데몬]] 같은 몬스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총기류가 등장하며, 비밀 장소, 어두운 방에서 총구 화염을 조명처럼 활용하는 것, 무기나 아이템 획득 시 숨어 있던 적이 튀어나오는 함정, 공간이동, [[몬스터 내분]], 드럼통 터뜨려서 적 잡기, 오염 지대, BFG9000의 공격 방식이 여러 개의 탄환을 산탄총처럼 퍼붓는 방식인 등[* 무엇보다도 플라즈마 구체 폭발 후 추가적으로 40발이 화면 전체에 히트스캔 대미지로 들어가는 BFG의 공격 방식은 '''[[1997년]]''' 공개된 둠 소스를 분석 및 연구하면서 '''[[1998년]]'''에 알려졌다. 그러나 이 만화는 소스 공개보다 2년 앞선 '''[[1996년]]'''에 나왔다!] 원작의 게임플레이 요소도 많이 반영되어 있다. ~~[[둠(영화)|영화판]]보다 설정이 더 잘 재현되어 있다~~ 약간의 병맛 센스가 돋보이지만 엄연한 공식 작품이기 때문. 부제가 둠의 에피소드 1의 제목이니만큼 [[둠 2: 헬 온 어스]]가 아닌 원조 [[둠]]을 베이스로 삼은 것으로 보이지만, 막판에 지구가 악마들에게 포위당했다는 이야기나 슈퍼 샷건을 보면 둠 2를 베이스로 한 게 맞다. [[로켓 런처(둠 시리즈)|로켓 런처]]와 [[권총(둠 시리즈)|권총]]은 등장하지 않으며, 몬스터들도 거의 다 나오지만 [[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]]는 나오지 않았다. 이 작품이 괴악한 느낌을 풍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인공인 둠가이 때문.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원라이너[* 원라인 조크(One-line Joke) 또는 원라이너 코미디(One-liner Comedy)로도 부르는 개그 기법으로, [[빌드업#비유적 표현]]과 [[펀치라인]]이 한 문장에 모두 담기거나 셋업과 펀치라인이 각각 한 문장에 배분되는 코미디를 말한다. 한마디로 '갑자기?'라는 반응이 나올법한 뜬금포 개드립을 던지는 패턴의 코미디인데, [[아놀드 슈워제네거]]가 이 방면에서 가장 유명하다. 사실 이건 아놀드의 영어 발음에 오스트리아 억양이 너무 강한 탓에 도저히 관객들이 알아먹을 수 없어서 대사의 양을 줄이는 대신 한 마디에 특성을 강하게 불어넣는 기법을 즐겨 사용하다보니 아놀드의 아이덴티티가 되었고, 나아가 여러 마초 캐릭터들의 특성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. 역시 마초 캐릭터인 둠가이가 원라이너 패턴의 대사를 치는 것도 이런 경향과 무관하지 않은 셈. 실제로 이 코믹스 출시 1년전에 둠 영화화를 계획했을때 둠가이역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캐스팅을 고려하기도 했다.] 스타일인데, 그걸 감안해도 사실 좀 뜬금없는 개드립에 가까운 데다가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소화하면서 차마 뭐라 말할 수 없는 괴상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. 한국에선 [[2009년]] [[디시인사이드]] [[미국 애니메이션 갤러리|미애갤]]에 번역본이 올라오면서 유명해졌는데, '''이건 더 괴악하다.''' 번역하기 까다로운 둠가이의 개드립을 아예 국산 개드립으로 바꿔버리는 [[의역]] 끝에 원작보다 몇 배는 더 괴상한 작품이 되었다.[* 전술하였듯 둠가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기점으로 유행처럼 번진 마초맨 버전 원라인 패턴 대사를 사용하는데, 원라인 패턴의 장점은 짧은 시간 내로 빠르게 웃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, 단점으로는 특정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요구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런 원라인 패턴 코미디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렵다. 전술한 아놀드의 다른 명작(?)중 하나인 [[코만도(영화)|코만도]]의 경우 비교적 원작의 의미를 잘 살린 [[TBS 테레비]] 번역판보다 이런 원라인 코미디를 아예 일본인의 정서에 맞게 수정한 [[테레비 아사히]] 번역판이 더 인기를 끈 것만 봐도 알 수 있다.] 미애갤 번역본의 영향으로 워낙 한국화된 밈이다보니 외국 밈 좀 안다는 사람들도 해외에서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하기 쉽지 않은데, 의외로 오늘날에도 해외 둠 팬들 사이에서도 꽤 알려져 있는 물건이다. 일찍이 [[XBLA]]로 발매된 [[둠 2]]의 [[https://www.xboxachievements.com/game/doom-ii/achievements|도전 과제]] 상당수 또한 이 만화의 명대사를 인용했으며, 먼 훗날에 나온 정식 후속작인 [[둠(2016)]]부터가 도입부에서부터 '''"찢고 죽인다"'''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,[* 물론 [[둠 슬레이어]]가 직접 대사를 한 것은 아니고 나레이션이 인용한 것이다.] [[둠 이터널/스토리#센티넬 프라임|둠 이터널에서는 대놓고 대사를 인용했다.]] 도움도 안 되는 주변 인물들 따위는 신경 끄고 무식하게 다 때려부수는 둠가이의 [[상남자]]스러움, 과다하게 [[고어]]해서 오히려 코믹하게 느껴지는 묘사 또한 이 만화의 지향점과 상당히 맞닿아 있다. [[브루탈 둠]] 역시 이 만화에 영감을 많이 받아 만들어진 모드이기도 하다. 그 내용의 황당무계함 때문에 공식 타임라인에 편입될 가능성은 없고 다들 당연히 일회성에 그치는 만화인 줄 알았지만, 2020년 3월에 나온 둠 시리즈의 신작 [[둠 이터널]]의 스토리에서 정식으로 신규 둠 시리즈와 클래식 둠의 주인공이 동일인물임을 밝혔다. 팬서비스 측면에서도 과거의 [[둠 슬레이어]]가 "찢고 죽여라.", "내장, 존나 큰 내장..." 등을 자기 입으로 말하고 오리지널 둠 시절의 해병 헬멧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둠 코믹스와 대놓고 연관성이 생겼다. 당장 작중 중반부에 [[밤의 감시단]]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둠 슬레이어에게 감시자들이 경례할 때, 'Rip and Tear!'를 그대로 경례 구호로 외치는 등 해당 대사를 바탕으로 한 연출들이 곳곳에 존재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